IT 컴퓨팅

KT,IPv6기술 탑재 시스템 개발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4 16:28

수정 2014.11.13 17:10



KT는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에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IPv6) 기술을 탑재한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또 IPv6 인터넷과 연동해 기지국간의 현장테스트도 성공했다.

이번 개발엔 포스데이타, 아이엠넷피아, 인프라밸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KT는 이번 개발 성공에 따라 앞으로 IPv6의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와이브로 IPv6 시스템은 휴대인터넷 시스템의 핵심 장비인 제어국, 기지국, 단말장치와 이동성 관리 장비로 구성된다

IPv6는 앞으로 상용화되는 홈네트워킹, 전자상거래, 텔레매틱스, 와이브로,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전자태그(RFID) 등의 차세대 서비스 기반이 된다.


그러나 현재 MP3플레이어,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디지털캠코더 등 휴대용 디지털 기기를 와이브로나 센서 등에 연결하기에는 인터넷프로토콜(IP) 자원이 제한된 상황이다.
IPv6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사실상 무제한으로 IP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상홍 KT 인프라연구소장은 “이번에 IPv6 기반 휴대인터넷 기술 개발을 성공함에 따라 KT의 휴대인터넷 기술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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