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시장에서 오전 9시14분 현재 벽산건설은 전일보다 8.71% 오른 9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개시 전 장하성펀드인 미국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는 벽산건설의 지분 5.4%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장 개시와 함께 벽산건설은 전일보다 10.98%까지 올랐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폭도 줄이고 있다.
이는 과거 장하성펀드가 지분 5%이상을 취득한 다른 기업의 주가가 며칠씩 상한가 행진을 하거나 당일이라도 상한가로 마감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장하성 펀드가 지분을 취득한 전 기업들과의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지분 경쟁을 벌인 것이 아니라 장하성펀드의 조언대로 기업들이 행동을 취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줄었기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