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라오스 정부도 한컴제품 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5 11:22

수정 2014.11.13 17:08

라오스 외교부가 한글과 컴퓨터의 그룹웨어 ‘워크데스크(WorkDesk)’를 쓰게된다.

한컴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진행하는 개도국 지원 사업 중 ‘라오스 외교부 전산망 3차 구축 사업’에 그룹웨어 시스템 구축 담당업체로 선정돼 설치를 진행중 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에서 개발도상국에 무상 지원하는 IT인프라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한컴은 주 사업자인 삼성네트웍스를 통해 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진행중인 사업은 120만 달러 규모의 3차 사업으로 그룹웨어 시스템 구축과 각종 기자재 지원, 연수생 교육, 전문가 파견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워크데스크(WorkDesk)’는 현지에서 영어 및 라오스어로 제공되며 현재 한컴측 인력이 파견되어 컨설팅과 사용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리눅스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조광제 상무는 “현지에서 PC에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서버탑재만으로 사용이 가능한 한컴의 웹기반 그룹웨어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개도국에서는 글로벌 인지도 보다는 품질위주 경쟁이 가능해 앞으로도 국내 업체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컴은 이번 ‘그룹웨어’ 공급 건 외에 필리핀 교육부에 ‘씽크프리 오피스’,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사업에 ‘아시아눅스’, 일본 오피스 시장에 ‘슬라이드’를 수출하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