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두산중공업, 파키스탄에서 1억5천만달러 화력발전소 수주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5 14:05

수정 2014.11.13 17:07


두산중공업이 국내업체로서는 처음으로 파키스탄 화력발전소 시장에 진출한다.

두산중공업은 5일 파키스탄의 전력업체 파우지 파운데이션사와 175만㎿급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억5000만달러.

이번에 수주한 발전소는 파키스탄 신드주 다하르키 지역에 건설돼 파키스탄 남부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도맡아 하는 일괄수주(EPC)방식으로 사업을 진행, 오는 2009년 4월에 화력발전소를 준공할 계획이다.


홍성은 발전BG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파키스탄 발전 시장의 가능성을 선진 업체보다 한발 먼저 예측해 진출한 회사의 마케팅 능력과 그 동안 중동, 인도, 동남아에서 보여준 EPC 수행능력이 결합한 결과”라며 “이로써 이머징 마켓으로 떠오르는파키스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로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fncho@fnnews.com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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