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펀드시장 럭셔리 열풍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5 13:41

수정 2014.11.13 17:07


럭셔리 열풍이 펀드시장에 불고 있다.

소시에떼제네랄에셋매니지먼트(SGAM)는 이달 중 기업은행을 통해 ‘럭서리라이프스타일 펀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펀드는 투자신탁자산의 605이상을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니 40%이하를 채권 등에 투자한다.필립 라이스너 SGAM 매니저는 “럭셔리시장은 연평균 7%대의 상장을 하고 있다”면서“특히 이머징시장의 부유층 증가, 브랜드와 비용 측면에서 진입장벽으로 인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경기사이클과 수요에도 비탄력적인 구조를 갖고 있어 투자가치가 높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운용은 세계의 명품 브랜드에 투자하는 ‘한국 월드와이드 럭셔리 종류형투자신탁’을 내놓았다.

이 펀드는 루이비통을 만드는 프랑스 LVMH에 투자하기도 하고, 고급 오토바이 할리 데이비슨, 스포츠카의 대명사 포르쉐 등의 주식에 투자한다.


특히 의류나 자동차 등에 다양하게 투자하기 때문에 특정 산업이 침체돼도 다른 곳에서 손실을 메워 줄 수도 있다.

씨티은행도 ‘럭셔리 컬렉션 채권 펀드’도 럭셔리펀드를 선보인바 있다.

이 펀드는 90% 가량을 국내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 10%는 LVMH와 구찌를 만드는 PPR, 까르띠에 등 귀금속 브랜드의 리치몬드 등 세 종목에 투자한다.


한편 삼성증권은 올해 금과 함께 ‘럭셔리펀드’를 유망테마로 꼽았다.

그 근거로 인도,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중산층 이상의 부유층의 급격한 증가를 들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금융자산 100만달러 이상의 부유층 인구는 전세계적으로 870만명에 이르는데, 이 중 아시아 태평가 국가들의 비중만 240만명(27%)에 이른다./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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