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메트로=왕십리 9월 크게 변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5 13:37

수정 2014.11.13 17:07


서울 왕십리 역세권이 크게 변한다.

서울 성동구는 오는 9월 왕십리민자역사(비트플렉스) 준공에 맞춰 주변 거리환경을 개선하고 젊음의 광장을 설치하는 등 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비트플렉스는 지하3층 지상9층 연면적 2만8805평 규모로, 1만평 매장 면적의 대형할인점과 3차원 입체 영상몰을 갖춘 10개의 영화관이 입점한다. 3000여평의 복합 헬스센터와 비거리 150야드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벙커샷이 가능한 미니 골프장도 들어서며,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88m상징탑, 공개구혼용 전광판, 100m달리기 존 등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성동구는 비트플렉스가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고 자체적으로 5개 분야의 가로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주변 단지내 도로와 공원광장 2km에 체육공원, 아트공원 파고라길 및 숲속길 등을 연결하는 건강거리를 조성하고 △왕십리역 출구(한양대방면)에 젊음의 광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민자역사 주출입구 동편에는 주차장과 거리응원을 할 수 있는 교통광장을 조성하고 △행당과선교 주변에 가로공원과 분수를 설치한다. △왕십리로터리 및 역사 진입로에는 테마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민자역사 준공에 맞춰 인근 지역을 획기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며 “이달중 설계용역에 들어가 최종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광장과 진입로 등 공사를 착수, 9월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jumpcut@fnnews.com박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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