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현대백화점 미국 캐주얼브랜드 쥬시꾸띄르 오픈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5 15:53

수정 2014.11.13 17:07

현대백화점이 미국 캐쥬얼 의류 브랜드 회사인 리즈클레이본과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맺고 유명 매스티지 캐주얼 브랜드 ‘쥬시 꾸띄르’를 들여온다. 이에따라 주요 백화점들의 단독 수입 브랜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일 현대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여성캐주얼 매장에 ‘쥬시 꾸띄르’ 매장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쥬시 꾸띄르’는 DKNY, 케네스콜 등 유명 캐주얼 브랜드를 운영하는 미국 의류회사 리즈클레이본의 대표적인 캐주얼 브랜드로 미국, 일본, 홍콩 등 세계 각국에 3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997년 LA 출신 신진디자이너 파멜라와 겔라가 공동창업 이후, 약 10년에 걸쳐 남성라인과 키즈, 핸드백, 슈즈, 쥬얼리, 시계, 선글래스, 수영복 등 다양한 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해 미국 최대 매스티지 캐쥬얼로 급부상했다.

현대백화점 MD 사업부 노희주 차장은 “화려한 색상과 실용적인 소재로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20∼30대 여성고객을 타겟으로 한다”며 “토털 스타일링이 가능한 브랜드”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올 하반기에 목동점, 신촌점에도 ‘쥬시 꾸띄르’ 매장을 오픈하고, 여성캐주얼 매장 이외에도 핸드백과 슈즈 전문매장, 아동복 편집숍까지 매장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월말 백화점 죽전점내 갭 매장을, 가을에 바나나 리퍼블릭 매장으 ㄹ설치하고 3년내 양 브랜드 매장을 40여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연말께 인디텍스사와 합작해 스페인 패션 브랜드 ‘자라’를 단독 런칭할 예정이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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