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中企 70% 설 상여금 받는다

양재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5 17:55

수정 2014.11.13 17:06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은 지난해와 비슷한 10곳 중 7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지급액은 절반 이상이 기본급의 50% 미만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477개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중소기업 설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중소기업은 69.6%로 지난해(70.5%)에 비해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방법으로는 현금이 69.6%로 가장 많았고 16.4%는 선물세트로, 1.7%는 상품권으로 줄 예정이었다.

기본급 대비 상여금 액수는 50% 이하가 51.3%, 50∼100%가 46.7%로 나타나 조사 대상의 98%가 기본급의 100% 이하를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교통비 등으로 올 설에 필요한 자금은 평균 188만원 정도로 조사됐으며 이 중 142만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 자금확보율은 75.7%를 보였다.
부족한 자금은 납품대금 조기 회수(25.6%), 결제대금 지급 연기(25.1%), 금융기관 차입(21.7%)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며 사채(私債) 이용(5.4%), 대책이 없다(7.9%)도 있었다.


한편 올해 평균 설 휴가일수는 3일 휴무가 62.1%로 가장 많았고 4일 휴무는 30.8%로 조사됐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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