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대성, 문화산업에 힘 모은다

이성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5 17:56

수정 2014.11.13 17:06


에너지사업의 선두주자인 대성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인 문화사업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대성그룹은 계열사인 바이넥스트 창업투자를 통해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국내외 영화, TV시리즈, 게임, 디지털 콘텐츠 등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월 인수한 코리아닷컴을 통해 다양한 영화 및 문화 산업을 지원·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성의 이 같은 문화사업은 지난 2005년 3월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후반작업 회사인 ‘파크 로드 포스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조금씩 가시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지난해 1월에는 영화와 게임 등의 문화사업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코리아닷컴을 인수하고 제2의 창업을 선포한 바 있다.

대성이 전략적 제휴를 맺은 파크 로드 포스트사는 ‘반지의 제왕’과 ‘킹콩’ 등 영화 후반기술을 작업한 회사로 영화 사운드, 컴퓨터그래픽(CG) 등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대성그룹은 이번 영화투자는 단순 투자 목적이 아닌 선진 영화의 전반적인 기술과 노하우 등을 우리나라 영화와 접목할 수 있는 기회의 물꼬를 턴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영화 괴물의 성공은 한국형 SF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의 의미 깊은 영화”라며 “앞으로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서 한국의 뛰어난 기획력과 선진 후반 기술력의 결합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랙 쉽’은 오는 상반기 중 국내에 개봉한다.
장르는 뉴질랜드산 코믹 호러 무비다.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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