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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해외영업 확대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6 09:28

수정 2014.11.13 17:05

(홍콩=박성호 기자)외환은행이 그동안 론스타 지분매각 추진 등으로 정체상태에 있던 해외영업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 은행 중 최대 해외점포망을 자랑하는 외환은행은 5일 인도와 러시아 등 신흥 성장지역에 신규 네트워크를 약 10개 추가 개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67년 1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외환은행은 한국은행의 외국부와 외자부의 업무를 이전 받아 서울 본점과 도쿄, 오사카, 홍콩, 베트남 사이공(현 호찌민) 지점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으며 현재 국내 은행 가운데 최대인 26개의 해외 지점을 갖고 있다.

외환은행은 해외영업 강화 방침에 따라 올해 중국의 대외무역 중심도시이자 경제특구인 선전(深川)에도 지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선전 지점 설치와 함께 외환은행은 올해 해외영업 목표를 지점 현지화와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수익자산 증대로 설정하고 지역전문가 양성을 통한 인력의 현지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92년 7월 국내 최초로 베이징(北京)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중국내 4개 지점을 운영중인 외환은행은 현지 토착화를 위해 최근 홍콩지점 IB(투자금융)팀에 인원을 보강하고 외환위기 이후 위축됐던 영업기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외환은행 홍콩지점의 당기순이익 규모는 현재도 중국지역 4개 지점을 합친 것보다 크며 해외지점 전체 당기순이익 규모의 16% 수준에 이르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환은행은 해외영업본부의 대출자산을 평잔 기준으로 작년보다 25% 늘리기로 했다.
또 전체 해외점포 수익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홍콩지점 등 4개 황금지점(Golden branch)의 수익을 전체의 4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vicman@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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