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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MP3P도 비스타 호환 오류”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6 09:43

수정 2014.11.13 17:05

삼성전자 옙(Yepp), 레인콤의 아이리버(Iriver) 등 국내 MP3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영체제인 윈도비스타에서 오류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MP3 업계는 “일부 MP3 모델에 한해 윈도비스타 PC에서 인식되지 않을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경우 YP-20S이 윈도비스타에서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신규 모델은 호환성 테스트를 거쳐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레인콤은 자사 MP3인 ‘H10’과 MP3 내장형 전자사전 모델이 윈도비스타와의 호환성 문제가 있어 현재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레인콤 관계자는 “일부 MP3와 MP3 내장형 전자사전을 윈도비스타 PC에 꽂았을 때 드라이브에서 오류가 나타날 수 있고 아이리버 플러스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달 안에 호환성 문제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원은 “윈도비스타PC에서 MP3 기기 자체를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며 “향후 오류 테스트를 마친 뒤 고객지원 사이트를 통해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아이팟 이용자에게 윈도비스타를 구입할 때 오류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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