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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진 ‘똑딱이’디카,DSLR 안부럽네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6 09:45

수정 2014.11.13 17:05

친구들과 인테리어가 예쁜 레스토랑을 찾아다니고 주말이면 자연속으로의 여행도 즐기는 회사원 김경민씨(28). 그럴 때마다 빠지지 않고 챙기는 것이 있다면 얼마 전 구입한 똑딱이(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다. 그러나 막상 블로그나 미니 홈피에 올려보면 흔들리거나 어두운 사진들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열심히 찍었는데 왜 이렇게 나올까?”하고 낙담만 하지 말고 디지털카메라의 기능을 한번 살펴보자. 조금만 숙지하면 디지털렌즈교환식(DSLR) 못지않은 콤팩트 디카의 진가를 맛볼 수 있다.

■수동모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자동모드뿐 아니라 사용자가 셔터 스피드, 조리개를 조절하는 수동모드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삼성테크윈 NV11, 소니 DSC-W100, 올림푸스 SP510, 파나소닉 DMC-LX2, 후지 F30, 캐논 A640 등은 최근 잘 팔리는 대표 제품군이다. 카메라를 조금만 이해하면 자신의 환경에 맞게 빛을 조절하여 최상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수동모드는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 조절에 따라 크게 P모드, A모드, S모드, M모드로 구분된다. P모드는 프로그램 모드로 카메라가 스스로 최적의 상태를 맞추는 모드로 화이트 밸런스, 플래시 등은 사용자가 선정할 수 있다.

A모드는 조리개우선 모드로 셔터 스피드는 자동으로 설정되며 조리개 값은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 조리개 값을 낮게 설정하면 피사체 외에는 흐리게 보이는 아웃포커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반대로 S모드는 셔터 스피드우선 모드로 조리개 값은 자동으로 설정되며 셔터 스피드는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 빠른 셔터 스피드는 순간 포착이 가능하고 느린 셔터 스피드는 움직임 표현이 용이하다. M모드는 수동노출 모드로 조리개 값, 셔터 스피드 모두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는 완전 수동모드에 해당한다.

■손떨림 보정과 기타 기능

손떨림을 보정하기 위해선 ISO를 조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빛의 민감도를 조절하는 것인데 ISO의 수치를 높이면 흔들리거나 어두운 장면을 보정할 수 있다.
그러나 감도를 높이면 사진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정선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파나소닉 DMC-LX2는 16대 9 CCD를 장착한 제품으로 CCD크기를 조절하여 넓은 풍경을 한번에 찍고자 할 때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 디지털카메라 전문 매장인 삼화전자 손대승 부장은 “최근 디카 구매시 수동모드에 대한 문의를 하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면서 “콤팩트 카메라의 수동모드 기능들만 잘 활용해도 얼마든지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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