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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정책구상 회의 7일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6 16:23

수정 2014.11.13 17:04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및 주한미군 기지의 평택 이전 문제 등 안보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1차 한·미 안보정책구상(SPI) 회의가 7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SPI 회의는 지난해 9월 27∼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제10차 회의가 열린 뒤 5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우리측에서는 전제국 국방부 정책홍보본부장, 미국측에서는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부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시설종합계획(마스트플랜)의 최종 완성을 앞두고 공용시설 및 C4I(전술지휘통제체제) 비용 분담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주한미군기지의 평택이전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워싱턴에서 개최된 제38차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합의한 전작권 전환시기(2009년 10월 15일∼2012년 3월 15일)와 관련한 후속 협의도 진행한다.


특히 최근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 및 유엔군사령관)의 발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작권 전환 이후 유엔군 사령부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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