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아모레 “메이크업 제품 강화할것”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6 17:23

수정 2014.11.13 17:04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메이크업과 남성시장을 더욱 강화하고 설록차 사업 흑자전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라네즈와 마몽드를 축으로 중국과 일본 시장 점유율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화장품에서 1조232억원의 매출과 232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각각 8.4%와 12%성장한 1조3800억원, 26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혁신과 성장’이라는 경영방침을 정하고 스킨케어와 함께 메이크업 제품의 균형성장을 중시하는 ‘양손경영’을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남성시장과 기능성 제품 개발, 신규시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녹차사업과 매스뷰티 사업을 통합시킨 점을 활용해 설록차 사업 매출을 성장세로 전환해 수익을 개선할 예정이다.
설록차 부문은 지난해 유통 구조조정과 가격 경쟁심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성장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우선 중국 화장품 시장에 역량을 집중한다.
라네즈 브랜드의 중국 내 백화점 매장을 대폭 확대하고 마몽드 브랜드도 중국 내 전문판매점 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화장품의 고향으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에 진출해 호응을 얻고 있는 향수브랜드 ‘롤리타 렘피카’도 글로벌 브랜드로 확실하게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 프리미엄급 백화점에도 12개 정도의 매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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