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1월 미수금 작년보다 65% 급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6 18:00

수정 2014.11.13 17:03



주식시장 미수금이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는 5월부터 미수거래가 발생한 계좌에 대해 1개월 동안 100%의 증거금을 적용하는 ‘동결계좌’ 제도 도입을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증권업협회는 6일 올 1월 일 평균 미수금액은 8117억원으로 지난해 1월 2조3473억원에 비해 65.4%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 들어선 하루 평균 6600억∼7300억원 수준으로 감소세가 확연해지고 있다.

거래대금 대비 미수금 비중은 1월 일 평균 18.7%로 지난해 1월의 27.5%나 12월의 19.2%에 비해 낮아졌다.
고객예탁금 대비 미수금 비중 역시 9.3%로 지난해 1월과 12월의 17.6%와 9.6%보다 축소됐다.

증협 관계자는 “미수금 축소를 위한 증권업계의 자율규제 노력과 더불어 투자자들의 단기적 매매패턴이 점차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 당국은 오는 5월부터 동결계좌를 도입할 예정이며 미수거래를 억제하는 대신 신용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미결제된 매도대금을 신용거래에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용거래 연속재매매를 이달부터 허용하고 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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