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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매직 실버폰’ 佛서 불티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6 18:13

수정 2014.11.13 17:03


국내 휴대폰 시장에 메탈폰 바람을 몰고 온 삼성전자 ‘매직 실버폰’이 유럽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유럽 휴대폰 시장의 트렌드를 변화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프랑스 휴대폰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한 ‘매직실버폰(SGH-D840)’이 출시 한달 만에 파리 주요 매장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프랑스 이동통신사 SFR를 통해 프랑스 휴대폰 시장에 들어간 ‘매직실버폰’은 한달 만에 4만대 판매를 기록했고 지난달부터는 프랑스에 이어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에서도 판매를 개시했다.

‘매직실버폰’은 초기 판매량이 평균보다 2∼4배 이상 높은 점으로 미뤄볼 때 혁신적인 소재에 대한 유럽인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직 실버폰’은 휴대폰에 튼튼하고 가벼운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해 휴대폰 전면부가 거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휴대폰으로 지난해 하반기 출시 이후 국내 휴대폰 시장에 메탈 소재 바람을 몰고 왔다.

이 제품은 독특한 소재 디자인은 물론 200만화소, 블루투스 스테레오, MP3, VOD, 캠코더, 외장메모리 등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첨단 기능을 두루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금속 소재의 세련된 느낌이 디자인과 품격을 중시하는 유럽 휴대폰 시장과 잘 맞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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