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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전경련회장 연임 포기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6 19:33

수정 2014.11.13 17:03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6일 차기 전경련 회장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조건호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이날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어 "강 회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연임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당초 오는 9일로 예정됐던 정기총회를 2주 정도 연기하고 추대위원회를 구성해 회장 선임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

조 부회장은 "강 회장은 지난달 25일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차기 회장직을 수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지난달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됐으나 그 이후 불거진 아들과의 경영권 분쟁, 전경련 운영에 불만을 품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전경련 부회장직 사퇴 등으로 연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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