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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실적호조, 주가는 뒷걸음질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7 09:06

수정 2014.11.13 17:03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매수 의견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주가는 뒷걸음치고 있다.

6일 코스피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보다 2.72% 하락한 5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등락 없이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3거래일째 내리막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매출 1조2730억원에 영업이익 2322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 대비 9.1%와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되는 수준.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4% 증가한 1조3800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26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증권사 분석은 긍정적이다.
우리투자증권 윤효진 연구원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라인업 확대 및 마케팅비 보수적 집행 등을 반영해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9.9% 증가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을 21.7% 증가한 282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주력 브랜드들이 기능성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꾸준히 신규 고객층을 늘리고 있다”며 “소비자의 요구가 품질과 성분, 컨셉트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 신제품 개발력과 마케팅 능력을 확보한 아모레퍼시픽의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화장품은 고성장했지만 녹차 부문이 부진했다”며 “수익성에서도 매스뷰티와 녹차 부문의 영업이익률 악화로 소폭 악화되었지만 올해부터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특히 프랑스와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아모레퍼시픽의 성장 모멘텀은 해외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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