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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지난해 매출 1052억”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7 09:26

수정 2014.11.13 17:03

CJ인터넷이 6일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CJ인터넷의 향후 성장은 신규 게임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CJ인터넷은 이날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 62억원과 순이익 36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4%, 43.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02억원을 기록, 30.6%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10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8.8%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CJ인터넷은 “서든어택의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30.6%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성과급 지급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YS온라인’ ‘쿵야 어드벤처’ 등 신규 라인업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CJ인터넷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향후 성장성은 서든어택 이후 신규 개입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CJ인터넷의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한다”면서 “이제 상승 모멘텀은 1·4분기 실적과 신규게임으로 이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06년 클로즈베타를 거친 게임 중에서 최대 기대작인 건담온라인의 오픈베타와 상용화가 2·4분기에 진행될 예정”이라며 “신규게임 모멘텀도 3, 4월 주가에 긍정적인 변수”라고 설명했다.

NH증권 임진욱 연구원 역시 “올해 실적과 전망은 서든어택 월 매출 규모와 서든어택 이후 신규 게임라인업의 파괴력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CJ인터넷은 2007년 사업계획과 관련, 매출 1460억원, 영업이익 387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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