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나라, ‘선진경제·국민통합·열린사회’ 제시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7 10:41

수정 2014.11.13 17:03

한나라당은 국정 3대 비전을 선진경제와 국민통합, 열린사회로 제시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7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번 대선은 희망과 미래를 찾는 중대한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먼저 경제를 선진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권의 궁극적 임무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경제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은 그동안 ‘경제는 한나라’, ‘경제 살릴 한나라당’으로 국민의 평가를 받아왔다”면서 “4만불 시대를 열겠다. 경제구조를 선진화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통합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이념·세대·계층간 분열과 대립은 이제 끝내야 한다”면서 “노사도 상호신뢰와 공존의 길을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통합은 선진한국이 전제조건으로 한나라당이 국민통합 시대를 열겠다”면서 “증오와 한풀이가 아닌 화합과 협력의 자세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열린사회를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화, 정보화된 사회는 칸막이 같은 영역이 없다.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는 상생구조”라면서 “개방성은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열린사회는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로마가 1000년 동안 번영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에 대한 개방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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