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듀얼코어 및 쿼드코어 기반의 주력 신제품을 대거 출시해 올해 국내 x86서버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7일 소규모 비즈니스 시장 공략을 위한 최신 듀얼코어 적용 1소켓 저소음 서버 ZSS108-N 출시를 필두로 고성능 그래픽 카드 및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한 3D CAD 전용 시스템 ‘ZSS109-Q’를 출시해 국내 캐드(CAD) 시스템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성능 컴퓨팅을 요하는 연구소, 온라인게임 포털, 인터넷 데이터센터, 중소기업을 목표로 2소켓 1U 랙타입의 쿼드코어(코드명: 클로버타운)를 적용한 ZSS132-Q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시장(SMB)의 시스템 확장성을 고려한 2소켓 초슬림 쿼드코어(코드명: 클로버타운) 시스템 ZSS124-Q를 출시해 금융 기관 및 공공 기관, 학내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에서는 인텔 아이테니엄 9000 시리즈를 탑재해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리시스템(CRM) 시장을 공략할 무정지형 4소켓 시스템 ZES270-M도 출시했다.
아울러 빌딩 블럭 방식을 채택해 4소켓을 기본으로 8소켓까지 확장 가능하고 고객 비즈니스 형태에 따라 비용 투자가 가능한 인텔 제온 7100 시리즈를 채용한 ZSS380-T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장 김헌수부사장은 “삼성전자 스마트서버는 전체 라인업에 멀티코어를 적용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특히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삼성전자 서버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제품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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