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추세 살아 있는 전고점 돌파 준비중인 종목에 투자 필요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7 14:17

수정 2014.11.13 17:02


최근 업종별 차별화가 아닌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6개월내 최고가를 뜻하는 전고점을 투자 잣대로 삼는 것이 유용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국내 증시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함에 따라 향후 투자 전략을 놓고 추가 상승을 대비해야 하는지 아니면 여기서 비중축소에 나서야 하는지 고민되는 시점에서 전고점을 살펴보는 것은 투자에 유용하다는 분석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은 7일 “지수라는 숫자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전고점을 돌파했거나 돌파를 준비중인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전고점을 넘어선 종목들의 특성을 보면 추세가 살아 있는 종목의 상승이 큰 경우를 발견할 수 있다”며 “최근 하락에도 경기선인 120일 이동평균선을 지켜내면서 재상승한 종목의 상승률이 크다”고 강조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고점을 돌파한 종목들은 한진해운, LIG한진해운, 코리안리, 현대중공업, 우리금융, 기업은행, STX엔진 등이다.

또 전고점 돌파를 향해 꾸준히 상승 채비를 갖추고 있는 코스피시장 종목들로는 한국타이어, 현대미포조선, 삼성물산, 한화, 벽산건설, 삼천리, 외환은행, 한신공영, 웅진코웨이, LG데이콤, 두산산업개발 등이다.
코스닥시장 종목들로는 다음, 한국토지신탁, 태광, 쌍용건설 등이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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