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동부일렉, 제주에서 제 14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 개최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7 15:28

수정 2014.11.13 17:02


동부일렉트로닉스는 8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제 14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반도체 전문가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오수영 소장이 ‘The Story of Moore’란 제목으로 ‘무어의 법칙’의 한계를 극복하는 나노 소자·초미세가공(MEMS) 소자 등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일본 동양대학(Toyo 대학)의 도루 마에가와(Toru Maekawa) 박사가 차세대 융합기술인 ‘바이오 나노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제조 방법(Creation of New Bio-Nano Devices via Self-assembly)’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2개 그룹(소자·공정 그룹, 설계 그룹) 12개 분과로 나누어 ‘씨모스(CMOS) 이미지 센서에서의 암전류(Dark Current) 개선 방안’ 등 초청 논문 6편, 구두 발표 218편, 포스터 발표 287편 등 총 511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아울러 서울대·카이스트 등 국내 주요 대학의 대학생들이 설계한 반도체 칩 데모 행사도 병행된다.


이어 9일에는 메모리 산업과 이동통신용 반도체 산업의 기술발전전략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한국반도체학술대회는 지난 1994년 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13년 동안 1만2000여명의 산학연 연구자들이 참가하고, 총 46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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