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세계, 투명경영대상 수상

노종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7 16:35

수정 2014.11.13 17:02

신세계가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회 투명경영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금호산업㈜ 고속사업부와 굿모닝신한증권㈜은 공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제5단체는 7일 경총주관으로 경제5단체장과 기업 주요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제3회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신세계는 구학서 부회장을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하면서 ‘신세계페이’등 윤리·투명경영과 매칭펀드식 사회공헌활동 등에 역점을 기울여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호고속은 창업 61년을 맞은 국내 최대 여객운송 기업으로 전원(3명)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와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내부감사 실행 등 투명·윤리경영노력뿐 아니라 창사이래 한차례도 없었던 노동쟁의가 모범적인 노사문화 형성 사례로 평가돼 후한 점수를 얻었다.

굿모닝신한은 국내 우량 금융자본인 신한금융지주를 토대로 한 모범적인 기업지배구조 구축, 투명한 재무구조와 선진경영기법 결합, 노사간 혁신위원회 운영, ’신(新)사랑’ 등 사회봉사단 출범 등이 평가 요소로 꼽혔다.


이번 상은 사무국 예비심사,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ㆍ박인상 국제노동재단 이사장 등 8명이 참여한 본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 등을 거쳐 선정됐다.

한편 이에 앞선 개막한 제30회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도 사람의 신체와 같아서 몸이 약해지면 각종 병이 생기기 쉽고, 종국에는 악성 종양의 공격을 받아 종말을 맞게 된다”며 기업의 체질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우리나라 경제가 쇠퇴하느냐, 아니면 한단계 더 도약하느냐 하는 기로에 서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작금의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영자가 솔선수범해서 강한 기업, 떳떳한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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