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보험사 실적 개선 전망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7 15:18

수정 2014.11.13 17:02


보험사의 이익이 2006회계연도 대폭 축소에 이어 올 회계연도를 정점으로 점차 회복세로 돌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개발원은 7일 코리안리 빌딩에서 ‘보험사 장래 손익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2006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이 생보사 1조6230억원, 손보사 35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2.6%, 24.1%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2006회계연도 67조6000억원을 기점으로 2007회계연도에는 71조3000억원, 2010회계연도 83조800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당기손익은 2006회계연도의 경우 실제 신계약비이연효과 등에 따라 2005회계연도의 2조972억원보다 22.6% 줄어든 1조6230억원을 기록했다.다만 생보사는 2007년 회계연도에 2조1245억원, 2008년 2조2808억원, 2009년 2조3988억원, 2010년 2조4683억원으로 지속적인 이익 증가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손보사의 원수보험료는 장기손해보험의 성장에 힘입어 연평균 9.5%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2006회계연도 원수보험료는 26조원에 그치는 반면,2007회계연도에는 12.3% 성장한 29조2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아울러 손보사의 이익규모도 2008년 1조2313억원, 2009년 1조4754억원, 2010년 1조7151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6회계연도 손보사 당기손익은 전년보다 24.1% 줄어든 35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개발원측은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증 등으로 올해 이익이 크게 줄어들지만 향후 손해율 감소와 장기손해보험 수입보험료 증가에 힘입어 이익개선이 실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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