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대기업 ‘다이어트 보조식품’ 동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7 16:49

수정 2014.11.13 17:02


대기업들이 ‘다이어트 보조식품’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다이어트 보조식품은 미국에서는 50조원의 시장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1조2000억원대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몸짱, 웰빙 열풍으로 다이어트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이며 특히 적절한 운동과 함께 식품을 통한 다이어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동원, CJ, 대상 등 대기업 중심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다이어트 보조식품은 지난해 2조3000억원대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다이어트보조식품 시장규모를 2000억원선으로 추산하고 있다.


동원이 유통시키고 있는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GNC는 ‘GNC 토탈린 MRP 식이섬유’, ‘GNC 토탈린 다이어트 CLA’, ‘GNC 토탈린 에너지 B&C 타블렛’ 등 3가지 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GNC 토탈린 MRP 식이섬유’는 식이섬유보충용 제품으로 적당한 포만감을 형성시키고 지방흡수를 저하시킨다. ‘GNC 토탈린 다이어트 CLA’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GNC 토탈린 에너지 B&C 타블렛’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 열량 영양소들의 대사를 활발히 하도록 해주고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CJ 뉴트라의 체지방 분해 드링크 ‘팻다운’은 5000만병 이상 판매된 다이어트 히트상품이다. 불필요한 체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전환해 땀이 잘 나고 몸도 가벼운 느낌이 들도록 하며 운동 효율을 높여준다. ‘팻다운’은 특히 운동 전 복용하면 체지방 감소 효과가 증대된다. 지난해 4월에는 지방흡수 저하, 지방합성 저해 및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이 있는 ‘디팻 다이어티’를 내놓았다.


대상웰라이프도 지난해 6월 ‘로즈버드 카페 다이어트 식이섬유’를 출시하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맛과 색깔이 커피와 같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한편 포만감을 줘서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
지방축적을 방지하는 성분도 들어있다.

/yscho@fnnews.com 조용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