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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화로 韓헬스케어산업 투자 관심” SAM운용 제롬 펀드 CEO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7 17:59

수정 2014.11.13 17:01



“인구 노령화, 낮은 밸류에이션 등은 헬스케어산업의 투자매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헬스케어 전문 운용사인 샘(S.A.M)의 제롬 펀드 최고경영자(CEO·사진)는 7일 푸르덴셜자산운용 주최로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롬 CEO는“헬스케어 섹터가 지난 5년간 소외돼 왔다”면서 “빠른 인구 노령화는 의약품과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켜 관련 산업성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 제약사의 경우 영업조직의 합리와 공급라인의 개선 등으로 오는 2010년까지 10% 이상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바이오테크 분야도 건실한 펀더멘털에 기반, 제휴 및 인수합병(M&A) 등으로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향후 12개월 동안 아트리플라(Atripla), 엑슈베라(Exubera) 등 20여종의 신약승인이 예정돼 있다는 점을 들었다.


제롬은 “우호적인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은 헬스케어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헬스케어 섹터의 경우 주식시장과 낮은 상관관계를 갖고 분산투자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 “현재 한국기업들이 포트폴리오 대상에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리서치에 대한 유혹을 느끼고 있다”면서 “향후 투자가치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 편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의 ‘Pru글로벌헬스케어주식펀드’ 위탁운용사인 S.A.M은 미국에서 가장 큰 바이오테크 뮤추얼펀드 운용회사 중 하나로 그 운용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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