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작년 상장사 지분율,최대주주 늘고 외국인은 줄어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7 18:02

수정 2014.11.13 17:01



상장기업들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증가했지만 외국인 지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최대주주 지분율은 41.4%로 전년대비 0.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외국인 지분율은 18.3%로 나타나 전년대비 2.0%포인트 감소했다.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수와 평가금액도 증가했다.

주식수 기준으로 최대주주 보유주식수는 66억주로 지난해보다 4.2% 증가한데 비해 외국인 보유주식수는 29억3000만주로 7.1% 감소했다. 최대주주 보유금액은 185조원으로 지난해보다 5.4% 늘어났으나 외국인 보유금액은 158조원으로 4.9% 줄어들었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법인은 C&우방랜드로 1년 동안 47.2%포인트가 급증했다.
엠앤에스도 33.1%포인트 늘었다.

반면 외국인 지분이 최대주주 지분보다 많은 법인은 45개사로 이 중 현대산업개발이 외국인 지분과 최대주주 지분간 차이가 44.2%포인트에 달해 가장 높았다.


거래소관계자는 “지난해 상장사들이 외국인으로부터의 경영권 방어를 꾀한 결과 전반적으로 최대주주 지분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