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대우증권,홍콩 상장 세미나 개최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8 09:24

수정 2014.11.13 17:00

대우증권은 7일 서울 도화동 홀리데이인호텔에서 홍콩증권거래소와 공동으로 ‘2007 홍콩 상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상장사 및 비상장사 25개 기업이 참석했고 홍콩거래소 로렌스 포크 부이사장과 현지 법무법인, 회계법인 전문가들이 나와 홍콩거래소 상장의 장점과 제반 요건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로렌스 포크 부이사장은 “홍콩거래소에는 1183개의 기업이 상장되어 있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아시아에서 도쿄거래소 다음인 2위, 전세계적으로는 6위에 해당한다”며 “다른 거래소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상장절차가 단순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홍콩거래소는 그동안 중국, 홍콩, 버뮤다, 케이맨에 설립된 회사들에만 상장을 허용해 왔으나 최근 들어 호주와 캐나다에 소재한 회사의 상장추진을 허용하는 등 규제 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대우증권 국제영업본부 오유성 상무는 “최근 홍콩거래소의 상장관련 규제 완화로 중국에 생산시설 등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홍콩 등에 현지법인이나 지주회사 설립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홍콩증시에 상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한국 기업의 홍콩 상장 유치를 위해 홍콩거래소측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