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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여객선 이용자 1100만명 돌파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8 10:56

수정 2014.11.13 16:59

지난해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찾은 국민이 1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보다 4.3%가 증가한 것으로 이에따라 운임 수입도 1000억원을 돌파했다.

해양수산부가 8일 발표한 ‘2006년 연안여객선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연안 여객선 이용자는 모두 1157만명으로 2005년보다 4.3%가 증가했다. 운임수입도 1073억5776만원으로 2005년보다 10.5%가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목포가 294만4000명으로 여행객이 가장 많았고 완도 159만8000명, 인천 118만9000명, 마산 111만8000명, 통영 113만3000명 순을 기록했다.

특히 독도에 대한 관광이 허용되면서 지난해 동해지역의 여객선 이용객 증가율이 2005년에 비해 56.0%나 증가한 20만1000명을 기록했다.


여객선을 통한 화물수송 실적도 2005년보다 8.2% 증가한 424만4000톤, 화물 운임수입은 4.8% 증가한 639억2275만원을 기록했다. 차량 수송량이 14만3712대로 2005년보다 20.0%가 늘었고 전체수입중 화물수입이 37.0%를 차지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의 확산과 해양관광의 활성화,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의 정착 등으로 여객선 이용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여객선 이용객이 1200만명을 돌파하고 화물수송도 1억2000만t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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