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작년 출생아 15년만에 늘었다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8 13:12

수정 2014.11.13 16:59

지난 2006년 부산에서는 하루 78명이 태어난 대신 58명이 세상을 떠났고, 52쌍이 혼인한 반면 27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8일 발표한 ‘통계로 본 부산의 하루’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출생아 수는 전년도보다 8명이 늘었고 사망자 수는 7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지난해 하루 출생아 수가 전년도보다 8명 늘어나 15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지만 10년 전인 1996년의 142명과 비교하면 무려 64명이나 감소한 것이다. 하루 사망자 수는 10년 전인 1996년 48명에 비해 1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의 하루 사망자 수는 2005년보다 7명 많은 것이다.

특히 지난해 부산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해운화물 수송량은 33만1000t, 컨테이너 수송은 20피트짜리 1만7025개로 각각 1년 전보다 12만6000t과 1000개나 줄어 침체된 지역 경제상황을 반영했다.
전력사용량은 시간당 4만5149㎽로 2005년보다 276㎽ 줄었다.


부산 하루 이동 인구 수는 1929명이었으며, 지방세 징수액은 62억1000만 원, 1인당 하루 급수량은 334ℓ, 쓰레기 수거량은 8t 트럭 460대분인 3680t으로 나타나 전년도와 비교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하루 지하철 수송인원도 2005년과 비슷한 수준인 66만2000명이었지만 시내버스와 택시의 수송인원은 231만 명으로 1년 동안 3만 명이나 감소했다.


지난해 하루 등록된 신규 자동차 수는 300대로 2005년의 197대에 비해 크게 늘었고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전년도보다 4건 많은 37건이었다.

/부산=victory@fnnews.com 이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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