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유리밀폐용기 경쟁 가열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8 17:26

수정 2014.11.13 16:58


플라스틱 밀폐용기 1위인 ‘락앤락’을 생산하고 있는 하나코비가 유리 밀폐용기 개발에 나서면서 유리 밀폐용기 시장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유리 밀폐용기 시장은 삼광유리의 ‘글라스락’과 두산 파카글라스의 ‘세이브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환경호르몬 파동 이후 플라스틱 용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유리 밀폐용기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삼광유리는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삼광유리는 올해에는 매출이 더 늘어 25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유리 밀폐용기의 인기가 치솟자 하나코비가 유리 밀폐용기 개발에 나서는가 하면 ‘바이오킵스’를 생산하는 코멕스 산업도 일본 하리오사와 합작해 생산한 유리 밀폐용기 ‘글라스코퍼’를 판매하고 있다.


하나코비 관계자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유리 밀폐용기를 개발하고 있다”며 “시중에 나와 있는 것보다 안전하고 가벼운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삼광유리 글라스락도 최근 뚜껑까지 유리로 된 밀폐용기를 출시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삼광유리는 무거운 유리의 단점을 보완한 가벼우면서도 사이즈는 큰 유리 밀폐용기도 개발 중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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