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어컨 ‘명절특수’로 판매 급증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8 17:41

수정 2014.11.13 16:58


설 명절을 앞두고 에어컨 예약판매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8일 LG전자는 에어컨 예약판매가 급증하면서 평일 기준 일평균 2000대, 주말엔 성수기 수준인 1만대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2월 에어컨 누적 총 예약 판매대수는 2만여대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80%가량 늘었다.

에어컨 예약판매 급증은 연초부터 올해가 기상 관측사상 가장 무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예보가 잇따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G전자는 예약판매 주문이 예상치를 웃돌고 있어 설치에 따른 고객 불편이 없도록 설치일정을 여유 있게 잡아주고 있으며 생산계획과 물동계획도 면밀히 재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 DA마케팅팀 이상규 팀장은 “지난해 늦더위 여파와 올해 무더위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예약판매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40∼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초기 반응은 이보다 더 뜨겁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창립 60주년과 7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기념으로 오는 28일까지 휘센 고객감동 예약 대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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