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안선주 첫날 2타차 단독 선두

김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8 19:33

수정 2014.11.13 16:57


안선주(20·하이마트)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 레이디스마스터스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안선주는 8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즈리조트 내 골프장(파72·644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버디는 무려 10개나 쓸어담았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2위 그룹과는 2타차 단독 선두다.

안선주는 이날 드라이버, 아이언, 퍼팅 등 3박자가 척척 맞아 떨어졌다. 드라이브샷은 14번 중 12번이 페어웨이에 안착했고 평균 비거리도 270야드가량 됐다.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은 거의 90%에 육박했다. 여기에 홀당 1.5개에 달하는 짠물 퍼팅을 앞세워 첫날 순위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안선주는 전반에만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2번홀(파4)과 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안선주는 이후 2개의 버디를 더 보탰다.

골드코스트 인근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을 해온 지은희(22·LIG-김영주골프)는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국내 무대를 석권한 신지애(19·하이마트)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박희영(20·이수건설)도 2언더파를 쳐 공동 26위로 첫날을 보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호주 동포 양희영(18·삼성전자)은 1언더파 71타로 웹과 함께 공동 39위에 그쳤다.

/freegolf@fnnews.com 김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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