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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대책 한달,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40% 하락

박일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9 09:33

수정 2014.11.13 16:57

정부의 1.11 대책으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40% 이상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써브가 강남권 4개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 8만7387가구의 시세를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11일 시세를 기준으로 4주간 가격이 하락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전체 가구수의 40.69%인 3만555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는 1만8526가구 중 57.23%인 1만602가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구는 2만6994가구 중 50.75%에 해당하는 1만3699가구가 하락했고 강동구도 1만8646가구 중 42.87%인 7994가구, 서초구는 2만3221가구 중 14.03%인 3256가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1달간 변동률은 강남구(-1.39%), 송파구(-0.95%), 강동구(-0.63%), 서초구(-0.13%) 모두 내림새를 기록해 1.11 부동산 대책에 따라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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