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천정배 “탈당파 교섭단체 참여 안해”

최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9 13:41

수정 2014.11.13 16:56

김한길 의원 등이 주도하는 ‘통합신당 의원모임’의 집단탈당에 앞서 여당을 나간 천정배 의원이 집단탈당파가 오는 12일 등록할 예정인 원내 교섭단체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따라 천 의원은 오는 10∼11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리는 통합신당 의원모임 워크숍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통합신당 의원모임의 임시 대변인인 양형일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천정배 의원과 김한길 의원이 전격 회동, 대통합의 성공을 위해 공동으로 긴밀히 협력하면서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천 의원은 당분간 정치권 밖 인사들과 만나는데 주력하고 교섭단체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새 교섭단체의 규모는 집단탈당파 23명에다 앞서 개별탈당한 염동연 의원이 가세할 예정이어서 최소한 24명에 이를 전망이다.

천 의원이 주도하는 ‘민생정치 준비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이종걸, 이계안, 우윤근, 정성호, 제종길, 최재천 의원 등 6명 가운데 ‘통합신당 의원모임’에도 소속된 이종걸, 우윤근, 제종길 의원은 새 교섭단체에 참여키로 했다.
이 3명을 뺀 나머지 의원들은 새 교섭단체 참여 여부가 아직 미지수다.


/rock@fnnews.com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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