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섬유산업 부흥, 마케팅 혁신이 필수

배기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9 14:57

수정 2014.11.13 16:56

침체된 대구 지역의 섬유산업을 살리기 위해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소재산업 전환과 업체간 정보공유를 통한 생산성을 향상하고 마케팅을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역의 합섬직물산업의 부흥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기 위한 공동노력과 고정적 거래선 확보 및 마케팅 전략을 혁신해야 한다”고 9일 말했다.


마케팅 혁신 방향으로 섬유지식산업연구회 이송근 교수(대구대 경영학과)는 최근 △장기적 기술개발목표 추구와 신제품, 신시장 창조을 통한 제품혁신 △제조·경영·정보처리프로세스에 대한 지속적 실천과 단기적 기술개선을 통한 공정 혁신 등 2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품질관리를 통한 다품종 소량생산의 공정혁신 단계를 거쳐 연구·개발 활성화로제품을 혁신하고, 영업력과 개발력 등을 갖춘 대기업처럼 양손혁신조직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역 합섬직물 생산업체들의 고가제품 개발능력 미비와 대형바이어와의 신뢰관계 불구축, 영업사원들의 기술이해 및 상담능력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기능성 소재산업으로의 속성변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이 교수는 “세계 각국의 섬유시장 동향을 전하며 섬유산업의 혁신방향으로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에서 다품종 소량생산하고 공정혁신 및 제품혁신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kjbae@fnnews.com 배기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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