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9일 지난해 매출 2조6504억원, 영업이익 1917억원, 당기순이익 1399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7.7%, 당기순이익은 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해찬들, 하선정종합식품 등을 잇따라 인수합병하면서 매출이 커졌고, 자회사지분법평가이익으로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내수침체와 원가부담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부문별로 식품부문의 가공식품 매출은 26.9% 증가했다. 특히, 햇반·맛밤 등 편의식품부문은 프리미엄 제품과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73.4% 증가했다. 제약부문은 고수익 완제의약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2.8% 늘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CJ는 1.48% 오른 10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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