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하수쓰레기등 폐기물 시멘트원료로 자원화

김한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1 16:42

수정 2014.11.13 16:55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하수 슬러지(더러운 흙)와 생활 폐기물을 자원으로 바꾸는 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07년도 역점사업계획에서 하수 슬러지 및 가연성 폐기물의 자원화시설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오는 2011년까지 2027억원을 들여 하수 슬러지를 자원화해 퇴비, 시멘트 원료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오는 2009년까진 260억원을 들여 생활폐기물을 깨뜨리거나 부숴 일정 정도 이상의 품질을 지닌 연료로 제조하는 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다.
소각 방식을 쓰지 않고 연료를 만드는 선진화 사업이다.

아울러 공사는 파키스탄의 고형폐기물 공동조사사업을 마무리짓는 것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등 신흥 해외 폐기물 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폐기물 자원화, 매립기술 등을 통해 수도권 매립지를 폐기물 처리기술의 종합 메카로 육성하겠다”면서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해 국위를 선양하겠다”고 말했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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