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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금연하면 배당금 톡톡히 챙겨줘요”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2 08:25

수정 2014.11.13 16:55

직원들의 건강을 배려하는 현대증권 경영진의 아이디어가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 화제다.

2년 전부터 직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펀드를 선보였던 현대증권이 이번에 새로 선보인 아이디어는 ‘건강펀드’.

건강펀드는 표준체중을 15% 이상 초과한 희망자들이 10만원씩 납입한 금액과 참가자 수에 비례해 회사측이 내놓은 격려금으로 조성되는 매칭펀드.

참가자들에게는 비만 위험교육과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3월1일부터 연말까지 10개월 동안의 감량기간이 주어진다.
성공 기준은 남녀 직원 각각 6%, 5%로 감량에 성공하면 펀드 총금액을 성공자들이 나눠 배당받는다.

한편 건강펀드에 앞서 현대증권은 전 임직원들 대상으로 지난 2년간 2차에 걸쳐 금연펀드를 운영했고 이달 초에도 90명이 참가한 제3차 금연펀드가 조성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건강펀드와 금연펀드는 직원들 스스로 건강에 관심을 갖자는 의미로 시작됐다”며 “임직원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g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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