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크리스탈지노믹스,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유럽에서 임상2상 계획대로 진행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2 10:28

수정 2014.11.13 16:54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개발중인 자사의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CG100649)의 유럽에서의 임상2상 시험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임상시험 대행기관(CRO) 선정과 관련, LOI(Letter of Intend)를 체결했으며, 오는 4월 유럽 4개국에서 임상2상 시험에 돌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임상을 마칠 계획이다.

임상시료 생산은 유럽 및 미국에서의 본격적인 임상 개발을 위한 것으로 세계적 cGMP시약 생산업체인 시그마-알드리치의 자회사인 SAFC사에서 제조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이정규 이사는 “신약 후보의 효력을 알아보는 본격적인 시험단계인 유럽에서의 임상 2상 시험에 약 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부작용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COX-2 저해제 약물에 대한 환자들의 수요는 매우 높기 때문에, 차세대 관절염치료제 CG100649가 상품화될 경우 전세계에서 약 5조원 정도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에서 실시한 임상1상 시험결과, 차세대 관절염치료제(CG100649)는 단독용량과 비교용량 모두에서 임상대상자 전원이 독성 및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또 차세대 관절염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지난해 이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 7인들과의 미국에서의 자문회의에서 밝혀진 바 있는데, 기존의 소염 치료제(NSAID)에서 나타나고 있는 위장관계 부작용뿐 아니라, 특히 획기적인 신약으로 주목 받았던 기존의 COX-2 저해제의 심각한 문제점으로 부각된 심혈관 부작용의 원인인 혈압 상승과 혈전응고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oon@fnnews.com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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