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KTF, 스페인·프랑스에서 WCDMA 자동로밍 개시

허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2 10:27

수정 2014.11.13 16:54


【바르셀로나=김병호IT전문기자】 스페인에 출장 간 남편, 스위스로 배낭여행 떠난 아들,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있는 딸과 한국에서 영상전화를 통해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KTF는 ‘3GSM 월드 콩그레스’ 행사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1, 2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텔레포니카, 보다폰과 한·스페인간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자동로밍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KTF는 유럽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에서도 현지 이통사인 오렌지, HI3G, 스위스콤과 각각 계약을 맺고 자동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WCDMA 서비스에 가입한 KTF 고객은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폰 그대로 해당국가에서 음성 뿐 아니라 영상전화, 문자메시지, 무선인터넷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TF는 스페인·프랑스 등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4개국을 포함 현재 전 세계 47개국에서 WCDMA 자동로밍을 제공하고 있다. KTF는 올 상반기 안으로 WCDMA 자동로밍 국가를 1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bhkim@fnnews.com

사진설명/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KTF의 WCDMA 자동로밍 고객이 영상전화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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