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수도약품 코스모지놈 44% 지분 인수 전문치료제 개발 강화

이성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2 14:23

수정 2014.11.13 16:54


수도약품은 바이오벤처기업인 코스모지놈과 손잡고 헌터증후군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12일 수도약품은 코스모지놈의 지분 39%를 11억4000만원에 취득하고 전환사채를 3억원에 인수하는 등 총 14억4000만원(44%)을 투자,코스모지놈의 1대 주주가 됐다.이에 따라 수도약품은 코스모지놈을 통해 올해 중 IDS 효소에 의한 헌터증후군 치료제 개발과 그동안 형성된 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희귀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더욱 가속을 가한다는 전략이다.

‘코스모지놈’은 희귀난치병 중 대사 이상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국내 효소치료제 신약 개발 전문 벤처기업이다.
지난 2002년부터 헌터증후군치료제 개발에 착수해 ㈜에이프로젠, ㈜에스티알바이오텍과 공동으로 현재 세포주 개발,대량생산기술 및 동물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전임상 유효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헌터증후군’은 귓바퀴와 후두부의 신경통, 안면신경 마비, 난청,현기증 등이 주요 증상으로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뮤코다당체침착증(MPS)의 일종이다.


김수경 수도약품 대표이사 회장은 “수도약품의 이번 투자는 제네릭 처방약 위주의 품목 외 혁신적인 바이오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향후 일부 손실 위험을 부담하더라도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초기 또는 그 이전 단계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shower@fnnews.com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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