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정통부 “스페인, 한국 DMB 도입 추진”

허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2 16:46

수정 2014.11.13 16:53


정보통신부는 노무현 대통령 스페인 방문을 수행하는 노준형 정통부 장관이 12일 스페인 제1이통사인 텔레포니카의 미구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만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와이브로 등 한국 기술(IT)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노장관은 유럽 및 중남미 시장에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텔레포니카와 와이브로 등 첨단 IT 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하는 등 국내 통신 사업자와 협력해 줄 것을 제안했다.

특히 노장관은 미구엘 CTO에게 12∼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한국일류상품전에 참가해 한국의 지상파 DMB와 와이브로 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볼 것을 당부했다고 정통부는 전했다.

노장관은 14일 스페인 산업·관광·통상부 장관과 IT회담을 갖고 양국 IT분야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노장관은 향후 와이브로· DMB 분야에서 협력 추진 위해 양국 간 IT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한편 정통부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인 ‘3GSM 월드 콩그레스’가 열리는 바르셀로나에서도 IT 협력 강화를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정통부는 12일 스페인의 까딸루냐 주와 DMB·광대역통합망(BcN) 등 통신·방송분야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맺었다./wonhor@fnnews.com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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