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금요일 오전 10시30분 백화점 구매단가 최고

이성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2 18:29

수정 2014.11.13 16:45



1주일 중 백화점 구매단가가 가장 높은 시간대는 금요일 개점 직후인 오전 10시30분대로 나타났다. 하루 중에서는 오후 3시30분이후 1시간대가 가장 소비자들이 붐비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서울 압구정 본점의 요일·시간대 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고객 1명당 구매단가는 금요일 오전 10시30분으로 개점 직후 1시간 동안 25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월요일 오후 7∼8시가 13만3000원으로 1주일 중 가장 낮았다.


하루 중 고객과 매출이 가장 몰리는 ‘러시아워’는 평일의 경우 오후 3시30분∼4시30분으로 하루 매출의 14∼15%, 고객수의 13%가량이 이 시간대에 집중됐으며 구매단가도 20만원에 달했다. 주말에는 오후 4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이 고객수가 가장 많았다.


현대백화점 이희준 영업기획팀장은 “세일, 사은행사 등 대형 판촉행사 대부분이 금요일 시작되는 만큼 고정 마니아들이 집중되고 있다”며 그러나 “주초인 경우 무거운 구매보다는 주중 또는 주말 쇼핑을 위한 ‘탐색’ 차원의 가벼운 쇼핑이나 윈도 쇼핑을 즐기는 고객이 많다”고 설명했다.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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