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청에 CCO 자리 생긴다

이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2 20:02

수정 2014.11.13 16:45



중소기업청이 정부기관 중 처음으로 ‘고객담당 최고책임자(CCO)’제도를 도입, 고객 제일 행정서비스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중기청은 12일 개청 11주년을 맞아 “민간의 CCO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나도성 정책본부장을 초대 CC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CCO란 ‘Chief Communication Officer’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직책으로 홍보담당 임원을 뜻한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홍보에 주력해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고객친화적 커뮤니케이션 경영 차원에서 2000년 이후 인텔,HP 등 세계 유수기업이 도입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삼성그룹 CCO로 임명돼 그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는 계기가 됐다.

중기청 혁신인사기획팀 관계자는 “CCO 임명은 그동안 이동민원실, 한가족제도 등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를 발굴하고 해소하는 서비스 행정을 추진해 왔지만 종합 지원 시스템화가 부족했다는 자체 반성 속에서 이뤄졌다”며 도입 배경을 밝혔다.


이현재 중기청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CCO제도 도입으로 중기청이 중소기업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자평했다.


중기청은 CCO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전사적 고객관리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비롯해 중소기업 애로해결관리위원회 신설, 성과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개청 기념식에서 이현재 중기청장과 본부장급 이상 간부 8명은 청 직원과 중소기업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등 400여명에 이르는 참석자들에게 직접 점심식사를 나눠주는 ‘사랑의 배식행사’를 가졌다.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사진설명=이현재 중소기업청장(왼쪽)이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거행된 개청 11주년 기념식에서 나도성 정책본부장에게 고객담당 최고책임자(CCO)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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