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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론 등 이번주만 100만株 상장…물량주의보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3 09:09

수정 2014.11.13 16:44

큐론(CURON), 에이트픽스, 가드랜드, 한우티엔씨 등이 이번주에만 100만주 이상 추가 상장될 예정이어서 물량 부담이 우려되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해외공모 전환사채(CB) 전환과 유상증자 물량이 대거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CURON은 이달 초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한 1250만주가 13일 추가 상장된다. 발행가액은 820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 1일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이승노 대표이사에서 개인 사업가인 김세일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CURON은 김세일씨가 이 대표로부터 보유 주식 285만4965주(18.31%)와 경영권을 65억원, 주당 2289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에이트픽스도 국내공모 CB 전환을 통해 14일 105만주를 추가상장한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발행가액은 주당 1000원이다. 이 회사는 전 대표이사 남기민씨의 횡령혐의와 관련,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지난달 19일 공시한 바 있다.

가드랜드는 해외공모 CB 전환으로 13일 611만주가 추가로 상장된다. 기존 발행주식의 20%가 넘는 물량이다.
가드랜드는 최근 지난해 영업손실 30억5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경상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35억9700만원과 35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한우티엔씨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물량 262만주가 13일 추가 상장되고 소프트포럼도 유상증자 물량 592만주가 13일 상장된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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