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1월 수출입물가 하락

김용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3 14:12

수정 2014.11.13 16:42


원유, 구리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수입물가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은 ‘1월중 수출입 물가 동향’을 통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 기준)가 전월비 2.6%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9월 전월대비 4.9% 하락한 이후 10월 마이너스 1.8%, 11월 마이너스 1.5%를 기록한 데 이어 12월에는 0.2%로 소폭 상승했으나 올해 1월 들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추세적으로는 사실상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째 하락세인 셈이다.


이처럼 수입물가가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원유, 구리, 아연 등 국제 원자재가격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출물가 또한 지난해 9월 전월비 2.0% 하락한 이후 10월 마이너스 1.5%, 11월 마이너스 2.1%, 12월 0.7%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전월비 0.2% 떨어져 5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은은 지난달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출물가가 내려간 것은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과 함께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품 가격이 국제간 경쟁 심화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yongmin@fnnews.com김용민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