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토공,올해 전국 17개 택지지구서 공동주택용지 232만평 공급(표)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3 13:52

수정 2014.11.13 16:42


경기 김포신도시에서 내년 하반기 중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4만가구,고양 삼송지구 및 인천 영종지구에서도 각각 1만174가구와 1만2565가구가 쏟아진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는 1만152가구의 공동주택이 오는 2009년께 첫 공급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는 서민주거안정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 신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 및 지방의 주요 사업지구 등 전국 17개 택지개발지구에서 아파트·연립 등 공동주택 11만60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주택용지 232만1000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토공의 올해 공동주택 건설용지 공급 예정물량은 지난해(103만평)에 비해 2배를 훨씬 넘는 것으로,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골자로 한 지난해 11·15대책의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수도권 공급예정 물량은 192만평(9만3925가구 건설분)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한다.

경기지역에서는 김포신도시의 공동주택 건설용지 공급물량이 85만1000평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남양주시 별내지구 72만6000평(9487가구 건설),고양시 삼송지구 55만3000평(1만174가구),평택시 소사벌지구 15만2000평(7112가구),화성 향남지구 20만평(7953가구) 순이다.
인천지역에서는 영종지구 20만1000평(1만2565가구),청라지구 12만3000평(6320가구)이 각각 분양된다.

지방은 충남 연기·공주의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1만152가구를 지을 수 있는 20만3000평의 공동주택용지가 처음으로 공급되고 경남 양산 물금과 광주 수완,충북 청주 율량2지구 등에서 크고 작은 주택용지가 나온다.


공공택지지구의 공동주택용지는 주택건설업체에 공급된 뒤 1∼1년 6개월 정도 지나야 일반 수요자에게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택지지구에서의 아파트 공급은 오는 2008년 하반기께부터 이뤄질 수 있다는 게 토공측의 설명이다.

토공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는 정부의 정책 지원을 위해 이들 토지 외에도 현재 개발이 진행중이거나 준비중인 신도시 및 택지지구의 개발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주택 수급난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지난해 하반기 이후에 분양되는 공공택지지구내 공동주택건설용지 분양가격은 25.7평 초과 용지는 감정가격, 25.7평 이하 중소형 건설용지는 수도권 기준 조성원가 110%(지방대도시 100%,지방 중소도시는 90%)에 공급된다. /poongnue@fnnews.com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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