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명절 연휴는 봉사기간” 기업 온정나누기 한창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3 17:43

수정 2014.11.13 16:39


오는 17일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기업들의 온정 나누기가 잇따르고 있다.

기아자동차 국내 영업본부 임직원들은 지난 1년동안 모은 급여 끝전으로 소외된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본사 임직원과 가족 50여명은 1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노인요양원을 찾아가 기부금을 전달하고 요양원 청소, 세탁, 목욕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무의탁 노인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기아차는 이날 본사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지역본부가 14∼15일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 및 아동 보호시설들을 방문해 급여 끝전으로 모은 후원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제철 임직원들은 이날 충청남도 당진공장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한 독거노인을 방문해 과일과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행복한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현대제철의 행복한 선물세트 나누기 행사는 인천지역 800가구, 포항지역 500가구, 당진지역 700가구 등 총 2000가구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세대를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사랑을 전달하게 된다.


동국제강도 이날 포항제강소에서 경북 대송면 극빈 노인 50명을 초청해 새해 인사와 함께 생활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독거노인 지원은 포항제강소를 시작으로 14일 인천제강소, 15일 부산공장 인근 지역 독거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하며 하반기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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